훕(Woop)소리가 나는 발작성 기침이라면 '백일해'를 의심해 보세요!
심한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2급 전염병 백일해 환자가 올해 최근 10년 중에서 유례 없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백일해란?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백일해는 어떻게 전파되나요?
- 감연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등을 할때 비말을 통해 전파가 가능합니다.
- 유증상 감염자의 침, 콧물 등이 묻은 물건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전파가 가능해요.
백일해 유행의 원인
1. 면역력 감소: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접종을 받은 후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이 감소하기 때문에 성인과 청소년에서도 백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백신 접종률 감소: 일부 지역에서는 예방접종률이 감소하여 집단 면역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률이 낮아지면 병이 퍼지기 쉬워집니다.
3. 백신 효과의 한계: 현재 사용되는 백일해 백신은 중증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감염을 완전히 막지는 못합니다. 이는 백일해가 퍼질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4. 변이 바이러스: 백일해 세균의 일부 변이가 백신에 대한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이는 백신의 예방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백일해의 증상
백일해의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7~10일(최소 4일~최장 21일)입니다.
증상은 다양하지만 크게 3가지 단계로 진행되고 발열은 심하지 않습니다.
1. 카타르기(1~2주): 감기와 유사한 증상 (콧물, 재채기, 가벼운 기침, 미열)으로 시작됩니다.
2. 경해기(4주 이상): 심한 기침 발작이 발생하며, 기침 후에는 "흡" 소리(백일해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기침 발작 후 구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소아와 아기는 기침을 하는 동안 얼굴이 파래질 수 있고, 구토를 하거나 탈진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기침 발작 사이엔 아파 보이진 않습니다.
***백일해 면역력이 없는 가족 내 접촉자에 서는 70~100% 전파 가능!
3. 회복기(2~3주): 발작성 기침이 서서히 줄면서 2~3주 내 사라집니다.
예방 및 대처 방법
1. 예방접종: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은 DTaP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 접종입니다. 소아는 생후 2개월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일정에 따라 총 5회 접종합니다.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부스터 샷(Tdap)도 권장됩니다.
2. 철저한 위생 관리: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준수 등이 중요합니다.
3. 조기 진단과 치료: 백일해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고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4. 격리 조치: 감염된 사람은 학교나 직장 등 공공장소를 피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백일해에 걸리면 학교, 어린이집등 전파 차단을 위해 전염기간 동안 등교, 등원을 중지하고 집에서 격리합니다.
등교, 등원 중지기간 : (적정 항생제 복용 시) 투여 후 5일까지 격리
(치료 받지 않을 경우) 기침 멈출 때 까지 최소 3주 이상 격리가 적정함
일해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상담 후 예방적 항생제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 예방법
예방접종 : 접종일정에 맞춘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합니다.
백일해 예방법
-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기침 예절 실천 :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 실내에서 자주 환기하기 : 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 기침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하고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