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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식중독 정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 알아보기

팔머부부 2024. 4. 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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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최근 5년간의 식중독 발생현황을 월별 분석하여 식중독 주의 정보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나는 관련업종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이에대한 정보를 매달 수신하고 있어 익숙한 식중독균의 이름이지만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먹고 배아프고 토하고하는게 식중독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따듯한 5월에 조심해야 할 식중독 정보를 가져왔다.
 

 

식중독이란?

사전적 정의는 식품의 섭취로 인하여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물질에 의하여 발생하였거나 발생한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이다. (식품위생법 제2조 제14호)
 
세계보건기구(WHO)는 '식품 또는 물의 섭취에 의해 발생 되었거나 발생된 것으로 생각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으로 규정한다.
 
식중독은 '장염'이라는 용어와 증상이 유사하다. 장염도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장염이라하면 대부분 음식섭취와 관련이 있기때문이다. 식중독과 비슷한 의미인것이지 장염이 식중독이란 것은 아니다.
 
이중 집단식중독은 식품섭취로 인하여 2인 이상의 사람에게서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이르킨경우를 말한다.
 
식중독에는 발생하는 원인에따라도 구분되어 종류가 다양하다. 이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할 계획이다.
 

5월에 주의할 식중독

 
화창한 봄 날씨에 기온 상승으로 인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등
세균성 식중독 발생의 위험이 증가된다.
 
보통의 세균성 식중독균은 열을 가하면 사멸되지만,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끓인 음식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특징

 

  • 산소가 없는 약간의 고온(43-47℃)에서 잘 자라는 혐기성 세균이다.
  • 혐기성 세균이라면 아포를 형성하여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균을 의미한다.
  • 보통의 세균성 식중독균은 열에 약해 75℃이상에서는 불활성화된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열에의해 균의 활성도는 불활성화될지라도, 그의 아포가 혐기적인 조건에 다시 증식하면서 식중독을 유발한다.
  • 아포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의 큰 특징이다.
  • 여기서 아포란, 퍼프린젠스 등의 특정균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내는 것으로 아포형태로 휴면상태로 유지하고 있다가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다시 아포에서 깨어나 독소를 생성하게되면서 식중독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의 오염경로

 

  • 육류 등을 대량으로 조리 후 실온에 방치 시 서서히 식는 과정에서 아포가 깨어나 식중독을 유발하기 쉬움. 주요 원인식품으로는 제육볶음, 닭볶음탕 등 육류 조리식품이다.
  • 운반도시락, 벌크형 운반 급식제공, 배송하는 동안 보온박스 내에서 퍼프린젠스 균이 증식하기 쉬움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주요 증상

 
주로 수양성 설사복통의 증상을 보인다.
집단발병시 환자는 단시간에 집중하여 발생한다.
 

식중독 주의 요령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는 대량 조리한 음식에서 발생될 확률이 높다.
그렇기때문에 대량 조리하는 음식에서 주의할 요령을 단계별로 정리하였다.
 

  • 조리시 : 육류등은 식품의 중심온도가 75℃가 유지된 상태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조리 될 수 있도록 가열을 유지한다. 어패류인 경우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안전하다.
  • 보관시 : 뜨거운 음식은 가급적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누어 담는다. 따듯하게 먹어야하는 음식의 경우 아포가 자랄수 없는 온도(60℃이상)에서 식품을 보관하여 음식의 온도를 유지하고, 차가운 음식의 경우 냉장온도인 5℃이하에서 보관하여 식중독균이 자라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한다. 특히, 익혀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는 경우에는 아포가 좋아하는 환경(온도)가 되지 않도록 빠르게 냉각시켜 보관한다. 차가운물이나 얼음을 채운 싱크대에 올려놓고 저으면 더 빠르게 냉각시킬 수 있다. 
  • 섭취시 :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조리완료 후 2시간이내에 섭취하는게 안전하다. 보관되었던 음식을 섭취할 경우 퍼프린젠스의 아포가 파괴되도록 식품의 중심온도가 75℃이상이 되도록 재가열해준다.
  • 배달시 : 반찬류를 보온박스에 담을 경우 균이 증식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된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배달시 보온박스를 사용해야한다면 국과 밥류만 보온박스에 담아 운반하고 반찬류는 넣지 않는게 안전하다. 

 

식중독 예방방법

 
이외에도 세균성 식중독은 세균이 증식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중요하다.
즉, 사전에 미리 예방하면 식중독 발생이 줄어든다.
 
식품의약안전처에서는 식중독 예방방법 4대 수칙을 제시했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 손 씻기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 위생적으로 만들기 : 오염되지 않은 물로 세척하기, 완전히 익혀먹기, 상온에 음식 보관 하지 않기, 조리완료 후 2시간이내 음식 섭취 등
  • 구분해서 보관하기 : 따듯한 식품과 차가운 식품 별도 용기에 따로 구분해서 보관
  • 끓인 물 마시기 : 물을 끓여마시고 되도록 마실 물은 집에서 가져오기

일교차가 큰 봄철 음식물 관리에 대한 경각심도 낮아지고
야외활동의 증가로 음식을 장기간 상온에 방치하는 경우도 많아진다.
 
봄철 식중독 예방 4대수칙만 잘지켜도 식중독이 발생할 확률이 줄어드니
꼭 위의 수칙을 기억하여 봄철 식중독 예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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