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제철, 고르는 방법, 보관 방법, 인삼에 대한 오해 알아보기

인삼에 대한 진실과 오해

추석 선물로 인삼과 관련된 제품이 많이 나옵니다. 가공하지 않은 인삼을 수삼이라고 부릅니다.

인삼(수삼)은 수확한 시기에 따라 면역력 강화와 피로개선에 관여하는 핵심성분인 사포닌의 총량이 달라집니다.

건강에 좋은 인삼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과 좋은 인삼 고르는 방법, 보관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삼 제철

인삼은 수확하는 시기에 따라 사포닌의 총량이 달라집니다. 9월에서 11월 사이에 수확한 인삼은 9월 이전에 수확한 것보다 사포닌 총량이 10%이상 많습니다.

 

좋은 인삼 고르는 방법

 

인삼을 고를 때 인삼의 머리 부분인 '뇌두'가 온전히 남아있고 머리에 줄기 절단 흔적이 분명하게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몸통의 경우 몸통인 '동체'는 눌렀을 때 단단하며 탄력있는 것이 좋고, 다리 부분인 '지근'은 균일하게 발달하고 혹이 없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염두해둬야 할 사항은 잔뿌리가 많을 수록 사포닌 함량도 높아진다는 점 입니다.

 

인삼 손질 방법, 보관 방법

인삼을 씻을 때는 물에 10분정도 담갔다가 칫솔이나 솔로 흙을 닦아내면 됩니다. 칼등으로 긁으면 껍질이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인삼은 되도록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15일 안에 먹을 인삼은 3~5뿌리씩 신문지에 싸서 분무기로 물을 뿌린 뒤 이수씨개로 구멍을 뚫어 냉장고 냉장실 과일 칸에 보관합니다.

 

30일 이상 둘 때는 인삼을 젖은 신문지에 싸서 구멍을 뚫은 뒤 지퍼백에 넣어 김치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열이 많은 사람은 인삼을 먹으면 몸에 좋지 않다?

인삼을 '열이 많은 사람이 먹 으면 몸에 좋지 않다'라고 생각해 선물을 하기에 망설여 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농촌진흥청에서 2012년 승열작용의 유무에 대한 과학적 입증을 위해 한국, 중국 및 캐나다 3개국 과학자들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수를 수행했습니다. 연구진은 고려인삼을 복용한 그룹, 화기삼을 복용한 그룹, 인삼을 복용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체온 변화를 측정하는 식험을 반복했는데 3그룹 모두 별다른 체온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며, 화기삼이나 고려인삼 사이에도 별다른 차이가 없었고, 고려인삼이나 화기삼 모두 복용 후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2014년 중국, 대만, 베트남의 만 20세 이상 만 50세의 성인 남녀를 국별로 각각 128명 대상으로 고려인삼, 고려홍삼 그리고 화기삼, 위약을 하루에 각각 아침, 저녁으로 총 4kg씩 12주 후에 체온 및 체효온도를 적외선체열측정기로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화기삼과 고려삼의 체온 변화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나라별 체온 변화도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외에도 최근까지 다양한 연구실험이 진행돼 고려인삼이 승열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 입증되었으나 아직도 국내외 소비자들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삼은 승열작요이 있는 것이 아니라 면역력을 키워주고 피로개선에 도움이 되는 식품 입니다.

 

환절기인 추석 기간 가족, 친지와 품질 좋은 인삼을 나누며 건강한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