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를 정독하지 않고 일상을 넘어갔다가 최근 어마무시한 일을 당한 후로 아침마다 사회ㆍ경제 뉴스를 챙겨본다. 그러던중 오늘의 나를 한눈에 사로잡은 기사가 있었다. 스마트폰을 쓰게 되면서 가장 멀어진 곳은 은행인것 같다. 그 이유는 예전에는 현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출기가 있는 은행으로 가거나, 계좌이체를 위해서는 ATM 기기가 있는 은행 혹은 건물을 찾아다녔다. 그러나 스마트폰에 뱅킹어플의 편리함에 익숙해지면서 은행의 ATM기기는 경조사 장소에서 당일에 급하게 필요하지 않은 이상 계좌이체, 송금을 위해서는 이용하지 않는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그러다보니 처음송금하는 상대이거나 자주 송금하여 즐겨찾기에 등록해 놓지 않은 숫자 14자리인 계좌번호는 쉽게 외워지지 않는다. 송금하기 직전에 받는 사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