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싹 바뀝니다.
7월부터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이 시작됩니다.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등 쓰레기 처리 및 환경오염문제가 심각해짐에 서울시부터 순차적으로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비닐의 양을 줄일 방침이라고 지난 6월 11일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에 지금까지 종량제봉투에 배출했던 보온ㆍ보냉팩뿐만 아니라 특수마대(pp마대)에 배출했던 비닐ㆍ플라스틱 노끈도 분리배출 품목에 포함돼 재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재활용할 수 있는 품목이 얼마나 확대되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했떤 다양한 폐비닐류를 분리배출 품목에 포함시켜 재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눈여겨볼 것으로는
기름 등 액체가 묻은 비닐도 분리배출이 가능해졌다는 점입니다. 과자 부스러기, 고추장 등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묻은 고형물도 내용물을 비우고 간단히 물로 헹궈서 분리배출하면 폐비닐로 분리배출이 가능해졌습니다.
유색비닐과 커피믹스 봉지, 양파망, 약봉지나 삼각김밥, 라면 건더기 봉지 같은 작은 비닐들도 모두 재활용 대상이 되었습니다.
단, 마트 식품 포장용 랩은 기존처럼 종량제 봉투에 배출해야 합니다.
이번 조치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등 쓰레기 처리 및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진데 따른 결정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종량제봉투 내 플라스틱 함량은 2013년 8.8%에서 2022년 29.9%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또한 2023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가 시행되면 소각량이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도 폐비닐 분리배출 및 자원화가 절실하다는 것입니다. 직매립금지로 매립되던 종량제 봉투를 소각하게 되면 서울 시내 소각 시설 온실가스 배출량이 2023년 대비 27.3% 증가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7월 부터 편의점, 음식점 등 상업시설을 폐비닐 분리배출 중점 대상으로 분리배출 관리도 강화됩니다. 상가 등에 배출하는 폐비닐은 하루 265t으로 가정(137t)의 두 배 수준입니다.
폐비닐 다량 배출 업소에는 50l 또는 30l 폐비닐 전용 봉투 750만 매가 지급됩니다. 상가에서는 종량제봉투에 버렸던 폐비닐을 해당 봉투에 따로 모아 배출하면 됩니다. 폐비닐 전용봉투는 다음 달부터 상가등에 배부될 예정입니다.
전용 봉투는 폐비닐 분리배출 인식 개선을 고려해 제작했습니다. 앞면에는 슬로건인 '비닐은 비닐끼리 따로모아 분리배출'을 표기했으며, 뒷면에는 폐비닐 분리배출 가능 품목 12가지를 명시했습니다.
7월 1일부터 폐비닐 분리배출 및 자원화는 직매립 제로 달성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및 국내 저탄소 산업결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사업으로 종량제봉투레 버리던 폐비닐을 따로 모아 분리배출해야 합니다.
바나나 껍질, 수박껍질 일반쓰레기 인줄 알고 버렸는데, 10만 원 과태료 고지서 받는다.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 배출 기준이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폐기물 관리법 68조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기에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수박, 옥수수 등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할지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야 할지 헷갈리기 쉬운 분리배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바나나, 오렌지, 귤등 부드러운 과일의 껍질 - 음식물 쓰레기
발효와 분해가 어렵지 않고 사료로 쓰일 수 있는 재료들은 주로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 수박, 멜론 등 부피가 큰 과일 껍질 - 음식물 쓰레기
단, 작게 잘라 버려야 합니다.
◇ 콩 껍질, 양파 껍질, 마늘 껍질, 옥수수껍질, 파인애플 껍찔, 파뿌리 등 - 일반쓰레기
섬유질이 많아 분쇄가 쉽지 않고 사료에도 부적합하기 때문에 일반쓰레기입니다.
식재료만 반드시 구분해서 버려야 합니다.
◇복어의 내장이나 알 - 일반쓰레기
◇동물의 비계, 내장 - 일반쓰레기
복어는 독성(테트로도톡신)이 있고, 비계, 내장 등은 포화지방산 함유율이 높기 때문에 사료로 적합하지 않아 일반쓰레기입니다.
◇어패류와 갑각류 껍데기, 생선가시, 동물의 뼈, 견과류 껍질, 계란 껍데기, 복숭아 감 등의 핵과류 씨앗 등 단단한 재료 - 일반쓰레기
단, 치킨 먹고 살이 붙어 있는 뼈는 일반쓰레기가 아닙니다. 완전히 살과 뼈를 분리하여 버려야 합니다.
◇ 고추장, 된장 등 장류 - 일반쓰레기 : 염도가 높은 장류는 사료로 부적합하기 때문에 물에 희석해 버리거나 통째로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마무리
복잡한 음식물쓰레기 구분방법. 너무 어렵다면 사료로 만들 수 있는 재료인지 고민해 보면 쉽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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